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겨레 "이하나 페퍼민트 도중하차의 이유는.."
    방송&연예 2009. 4. 20. 11:00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윤도현(왼쪽)과 
    이하나가 사회를 보고 있다.

    오늘자 한겨레 신문에서 지난 주 끝난 '이하나의 페퍼민트'의 하차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사설] 대중문화 길들이기 해도 너무한다)

    한겨레 신문은 KBS에서 표면적으로 내세운 낮은 시청률때문이라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면서 위 사진에 보이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을 들면서 "이하나씨는 지난 3월 윤씨와 함께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사회를 봤다. 이 행사는 애초 약속했던 지원을 시상식 일주일 전에 번복할 정도로 정부의 눈밖에 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나의 페퍼민트'의 도입서부터 얘기되었던 윤도현씨의 급작스런 하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측면에서 그냥 시기가 되어 폐지되었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과는 달리 결국 윤도현과 비슷한 이유가 있었다는 주장인지라 예민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하나의 하차에 원인을 제공했던 한국대중음악상의 경우 보도에 의하면 문화체육부에서 시상식 일주전에 지원불가 통보를 내려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시 문체부의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선정위원회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지원 취소의 이유를 핵심 사업 지원을 위한 예산배정 때문이라고 언급했다"며 "시상식 지원예산을 급하게 취소해서 돌릴 만큼 핵심 사업이 그렇게 계획 없이 진행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대중음악상, 문화부 지원 취소로 3월 연기)

    사설에 언급한 윤도현 및 신해철의 스타일이나 평소 주장에 대해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던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실 이들에 대해선 몇몇서층에서도 정체성의 의구심을 표하기도 한다. (체게바라 찬양은 돼도 윤도현은 안 되나?')

    그러나 전에도 주장했듯이 이것은 표현에 대한 억압이며, 자신들의 노선에 따르지 않는 대중가수나 연기자에 대한 의도된 군기(?)잡기란 점에서 심각한 사태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하차를 보면서 볼테르를 떠올리다.)

    게다가 윤도현의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심의는 정말 한편의 코메디이다.

    "게다가 케이비에스 심의실은 8집의 타이틀곡 ‘아직도 널’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한때 방송 불가를 결정했다. 흔한 사랑 노래이고, 사랑과 이별을 그린 영상이었지만, 마지막 장면에 밴드 멤버들이 노란선을 밟고 걷는 것이 문제였다. 심의실은 이것이 교통법규 위반을 조장할 소지가 있다고 보았다. 말문이 막히는 억지였다."

    한국대중음악상(韓國大衆音樂賞)은 2004년부터 수상되기 시작한 대한민국의 음악상이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방송사 주도의 연말 가수상이 음악인으로의 가수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출발하여, 음악성을 기준으로 하는 권위있는 음악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상이다. 대중 음악 평론가, 대중 음악 기자, 음악 전문 방송, 라디오 피디등이 수상자 선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 출연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음악성이 훌륭한 음악인들도 수상자에 다수 포함되어 대안적인 음악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