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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3일자 사설] 미디어법, 고통분담, MBC노조 外
    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3. 09:26
    미디어법에 관해 아니나 다를까, 조중동과 한겨레,경향의 사설은 180도 다르다. 그러면서도 조중동이 어제 합의에 대해 긍정적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공세를 더 강화하고 혹시나 있을 방해요소 제거에 더 고삐를 당기는 모양세이다. 위기극복에 대한 경제정책에 있어서 동아와 한겨레는 대척점에 있다.얼마나 다른지 한번 비교해보면 누가 진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선] MBC 귀족 노조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라고 세계에 외치다
    출처:  news.chosun.com [보기]

    조선일보의 사설을 읽고 있노라면 참 찌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반면 이해가 쉽다고도 할 수 있다. 이해가 쉬운 이유는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으로 한사람 혹은 지엽적인 부분을 딱 찝어서 공격하기 때문이다. 한국 제1의 신문이라는 곳이 어쩌면 이렇게 말초적인지 모르겠다.

     

    조선일보의 사설에서 본 MBC노조는 돈많이 받는 배부른 귀족이며, 게다가 전세계에 우리나라를 망신주는 매국노이다. 그리고 성을 선전에 이용하는 몹쓸집단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들이 취하려는 진짜 목적은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미디어법과 관련한 MBC노조의 행동을 이해하기 참 쉽다. 그러면서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가장 웃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입장은 숨긴 채, 이들에게 위선자라고 욕을 한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5명 중 3명이 젊은 여자 아나운서라는 점은 MBC노조가 성(性) 역할에 대한 의식 수준이 50·60년대 식이라는 걸 드러낸다. 물론 노조측은 이들이 노조원으로서 출연을 자원했다고 말하겠지만 이건 누가 봐도 젊고 예쁜 여성들을 선전대로 앞세웠다고 할 수밖에 없다. "

     

    http://mt10.media.paran.com/roffhop/34741 0 이 글에 달린 댓글 (0)

     
    [경향]미디어법, 파국 면했지만 향후 과제가 무겁다
    출처:  news.khan.co.kr [보기]

    경향은 어제 합의된 100일후 표결처리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을 했다. 다만 이것이 여론의 힘 때문이었고 100일간 이뤄질 합의체에 구성에 공평무사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당위를 피력했다.  결국 경향은 이번 사태와 앞으로 있을 협의나 표결도 이러한 여론의 힘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될 것이라는 조금 순진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한나라당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강하게 압박하던 입장을 누그러뜨렸고, 민주당은 처리 시기와 표결 처리를 못박아야 한다는 한나라당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

    http://mt10.media.paran.com/roffhop/34737 0 이 글에 달린 댓글 (0)

     
    [동아]‘허송세월 정치’가 나라와 국민 앞길 막고 있다
    출처:  donga.com [보기]

    동아일보는 경향사설과 모든 면에서 그리고 모든 개념에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어제 합의에 한나라당은 리더십 부족이고 민주당은 그저 발목잡기하는 찌찔한 집단으로 폄훼한다. 100일간의 공방은 벌써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어놓고, 특히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합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좌파라고 단정짓고, 그럴거면 국회가 왜 필요하냐고 강변한다.

     

    그러면서도 국회를 기업에 빗대어 파산선고를 벌써 했어야 한다며 과격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론 '국민'까지 들먹이며 미디어법 통과가 국민통합의 단초가 되는 것 마냥 헷갈리게 하고 있다.

     

    " 민간기업 같았으면 비( )효율, 저( )생산, 무( )경쟁력으로 진작 파산선고를 받았을 국회다. 국민의 대표 구실을 못했으니 대의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납세거부운동, 국민소환운동을 벌이거나 국회 해산까지 논의해야 할 지경이다."

     

    "외환위기 속에서도 금 모으기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다. 정치권이 다시 뛸 수 있는 멍석을 깔아주고 앞장서기만 한다면 국민은 또 한 번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국민세금으로 살아가는 정치인들이 언제까지 나라와 국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인가."

    http://mt10.media.paran.com/roffhop/34738 0 이 글에 달린 댓글 (0)

     
    [한국] 한나라 미디어법안 취지는 대체 뭐였나
    출처:  news.hankooki.com [보기]

    미디어법을 바라보는 한국의 사설은 원칙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재벌의 참여를 제한하고 신문에만 참여가 허용되는 수정안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사실 모순이긴 하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이 빠져버린 미디어법은 결국 조중동 및 입에 맞는 신문사에 방송사를 차릴 수 있는 길만 터주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뭔지 드런 셈이다.

     

    "대기업을 배제하면서 신문의 방송 참여는 그대로 두어 미디어 관련법 개정이 일부 보수신문들의 방송 소유를 도와주는 '조중동 특혜법' '여론 독점법'이라는 소리만 듣게 됐다. 벌써 민주당에서는 "결국 일부 신문에 채널을 주자는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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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의료·교육시장의 ‘이념형 규제’ 풀어 일자리 만들라
    출처:  donga.com [보기]

    동아에서 사설을 쓰는데 있어서 '경제'는 전가의 보도인 모양이다. 해리포터의 마법봉 마냥 모든지 이걸 휘두르면 다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어제 조순 전총리의 서울대 환영사나 현재 미국 오바마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애써 외면하거나, 한시적인 조치라는 생각인지..아니면 우리나라는 다른 상황이라고 하는건지..간단하게 말해서 어려울 때 있는 사람이 곶간을 열어 구제를 하는 전통이 있다. 이게 좌파인가? 이럴때 규제완화를 외치는 속셈이 너무 뻔하다.

     

    단적으로 아래 발췌를 보면 평등교육때문에 대다수의 국민이 불이익과 고통을 안긴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세우는 예가 경제자유구역에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에만 설립자격을 줘서 학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서비스수지가 적자란다. 대다수 국민이 해외로 나갈 여력이 있단 말인가? 기가찰 노릇이다. 그들이 말하는 국민이란 도대체 어떤 국민인지..

     

    "의료·교육시장의 규제 완화가 지지부진한 것은 좌파적 평등지상주의 이념의 명분에 밀린 탓이 크다. "

     

    "의료·교육시장의 규제완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낡은 규제를 온존시켜 온 평등주의 이념을 극복해야 한다. ‘위화감을 주지 않고 평등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듣기 좋은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론 국민 다수에게 불이익과 고통만 안긴다."

     

    "의료·교육시장에 대한 낡은 규제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학교의 설립을 허용했으나 비영리 외국학교법인에만 설립 자격을 주고 해외송금도 금지한 탓에 외국 명문사학들이 진출을 꺼리는 것이 단적인 예다. "

    http://mt10.media.paran.com/roffhop/34739 0 이 글에 달린 댓글 (0)

     
    [한겨레] 고통분담 없이는 위기극복 어렵다
    출처:  hani.co.kr [보기]

    한겨레 말은 현정부의 경제정책이 무엇이 잘못인지, 철학적 결함과 더불어 세계의 추세 그리고 일반적 상식을 어떻게 버리고 있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동아의 천박한 사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거꾸로 가는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게 조세정책이다. 위기 때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들이 세금 부담을 더 지는 게 상식이다. 서민층들은 생계가 위협받는 한계선상으로 내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정부는 ‘종부세 감면’으로 대표되는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부유층 증세’를 추진하는 미국 오바마 정부와 정반대다. "

    http://mt10.media.paran.com/roffhop/34744 0 이 글에 달린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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