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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1년, 이젠 실력발휘 할 때?
    정경사 2008. 12. 19. 11:29
    이명박 대통령 당선 1주년이 되었다.

    이제 달리 변명할 것도 남 탓 할 것도 없이 실력발휘를 할 좋은 여건이다.
    국회는 벌써 수퍼여당이 탄생했고, 어쨌거나 정부나 방송국에는 강부자던, 고소영이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을 포진했다.
    유가도 완전히 내려앉았고, 환율도 원하던 고환율에서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 쇠고기 수입과 판매도 결국 원하는대로 되었고, 미국과의 관계 역시 원하던 대로 친밀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잃어버린 10년으로 지칭하던 과거정권의 비리나 실정도 현미경 수사로 자신들의 차별적 입지를 다져놓았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천명했듯이 경제살리기에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때다.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무시못할 거대한 악재가 있지만, 대통령은 일찌기 주식사두면 1년내에 부자된다고 밝혔듯이 자신감이 있다.

    사실 그 동안 그 어떤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없었으랴?
    이명박 정권이 좋던 싫던 경제회생을 못하게 된다면 그 누구에도 득이 될리는 없다. (물론 일부 부자들은 빼고)

    그런데 실력발휘에 대한 염원 속에서도 걱정이 된다. 
    경제정책은 감세니, 부동산 완화니 등등으로 회사에서 보너스 주듯 상위층에서 중하위층으로 돈이 내려가길 바라는 것이고
    똑같은 의미로 서민들에겐 대운하던 4대강 정비사업이던 일용직 일자리로 돈을 만지게 해줄 뿐이다.

    어떤 무기를 들고 전쟁터에 나아가 실력을 발휘할지 이미 뻔히 아는 상황에서 언론에서 발표하는 각종 지표나 통계만으로 경제가 살아났다고 하는 것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는 것은 우려나 비아냥이 아니라 거의 공포스러운 감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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