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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김정일에 축전, 보도가 왜 다른가요?
    정경사 2008. 9. 23. 16:1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정권 수립 59돌(9.9)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보도가 났다.
    우리나라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뉴시스가 보도했는데, 보도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중앙방송은 "축전과 축하편지들은...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고 지적했다"는 등 축전 내용을 전했으나 축전을 보낸 사람의 성명과 보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위의 기사 내용을 보면 반기문이라는 이름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덧붙여 반총장이 보낸 축전의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 언론이 반 사무총장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은 그가 한국 출신임을 고려해 이름 거명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 위원장에게 존중을 표한 '축전'이라는 점에서 반 사무총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북한의 중앙방송을 보고 쓴 기사인데 완전히 내용이 다르다.

    하나 더  연합에선 인용하지 않은 반총장의 축전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뉴시스 보도임)

    "정권 창건일에 즈음해 각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저의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리게 됨을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한다. 각하께 저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

    위 내용을 보고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왜 반기문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하지 않는가?

    반기문 씨는 국제기구인 UN의 사무총장이면서 동시에 한국인이다.
    이런 내용은 '국가보안법'에 위배되는 것 아닌가? 아니면, 국가보안법에 국제기구 요직인사에 면책권을 둔 조항이라도 있는가?

    그리고 한가지 더.

    연합뉴스는 통신사이다. 그런데 관영통신사이다. 정부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정부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뉴시스가 정론직필을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서는 뉴시스는 그냥 일반 기사 쓰듯이 썼고
    연합은 눈치 혹은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면 지나친 의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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