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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례문 방화는 '반달리즘'?
    정경사 2008. 2. 13. 14:37
    반달리즘 [vandalism] 도시의 공공시설이나 문화 예술을 파괴하는 행위.


    위의 정의처럼 문화재나 사회 공공시설들의 테러를 통해 사회를 응징했다고 믿는 행동을 말한다고 하네요. 이번 숭례문 화재의 행동 분석에도 어느정도 맥락이 닿아있습니다.

    이 부분을 부각시킨 오늘자 문화일보 사설입니다.

    <사설> ‘반달리즘 테러’에 희생된 숭례문

    그러나 이런 논점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은 반달리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번 사건은 반사회적인 행위라는 것이 온당한 지적일 것이다. 오히려 문화일보는 논의를 협소화 함으로써, 이번 책임을 그저 개인적 성향, 혹은 문화재에 대한 파괴에만 초점을 맞춰 사회적 구조, 혹은 책임선 추궁에서 한발 떨어져있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사설 말미에 '그라운드 제로'를 들먹거려, 제목과 본문에 영어 좋아하는 것만 티가 난다.

    그런점에서 지난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과 같이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한 파악과 이를 대처하는 것을 지적한 아래 서울신문의 사설이 더 적확하다 할 것이다.

    [사설] 反사회적 범행에 대비책 적극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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