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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기름유출'..삼성중공업만도 못한 한국 언론?
    정경사 2008. 1. 15. 15:21
    “기름으로 망가진 바다와 자식같이 가꿔놓은 양식장을 바라보면서 가슴을 쥐어뜯고 통곡하며 오열하던 선생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바다를 빠른 시일 내에 회복시켜 생명력 넘치는 바다로 가꾸는 것이 선생의 한을 풀어드리는 일입니다.”

    태안기름유출 사태로 괴로워하다가 음독자살한 고 이영권 씨의 영결식에서 나온 말이다. 삼성중의 크레인선과 충돌한 유조선의 기름유출로 삶의 터전을 잃고, 게다가 보상마저도 어떻게 될지 명확하지 않은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경제적이고 법대로(?)처리한다는 삼성중의 입장이 서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태안 어민들의 절망을 떠안고 삶의 마감한 이 분의 죽음에 대한 노컷에서 같은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며, 고인의 영결식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지 않고 있는 우리 언론의 배반을 아래와 같이 성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만도 못한 한국 언론?

    영결식 기사를 실은 언론은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 대전일보, 연합뉴스, YTN, 뉴시스 정도. 중앙일간지와 방송들이 철저히 외면한 것은 안타깝다 못해 참담할 정도다.
    위 기사에서 언급한 언론사외에 통신사인 연합,뉴시스 그리고 통신사나 마찬가자인 YTN을 빼면 종합일간지는 세군데 뿐이며, 이는 곧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의 실정의 바로미터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글에서 검색해 본 결과 위 기사에서 빠진 언론사를 찾아 첨가해 보며, 언론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함에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하면 아래 언론사들 역시 칭찬한다.

    Medical Today
    노컷뉴스
    경남도민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대전일보
    매일경제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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