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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IT용어 '이렇게 달라요'
    망유람 2006. 4. 13. 17:19

    남북한의 인터넷 용어의 차이를 정리한 기사를 보았다. 그동안의 일상 용어나 수학 용어들의 다른 명칭을 본 적도 있었지만, 우리도 네티즌을 '누리꾼'이라고 채택한 인터넷 용어의 한글화 운동에 비춰보면 참고할 점이 많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북한에선 네티즌을 '망시민'이라고 부른다. 넷과 시티즌을 합성한 네티즌의 직역에 가까운 말인데, 어쨌든 여기보단 한단계 빠르단 생각이다. 외국에서 시작된 문화를 외국어 말로 받아들이는 것이 도입이 빠르다 하겠지만 외국의 현상을 자국어 말로 바꿔서 이해하는 것이 길게 보아서는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발전시키는데는 한단계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원류의 용어를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보단 협소할 수도 있겠지만, 기왕에 겪을 시행착오라면 한번 소화할 시간을 두고 시작하는 것이 나중엔 외국과 자국의 문화를 접목할 때가 될때쯤이면 더 풍부해 지지 않을까 싶다.

    사족을 더 붙이자면 자신의 나라에 온 외국인에게 외국어로 (거의 대부분 영어) 먼저 말을 붙이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전 국민이 쇼핑센터, 관광업 종사자가 아니라면야 이는 분명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다.

    한국에 있는 외국 지사 사장들이 5년을 일하고 가도 한국어 몇마디 배우지 않고 가는 나라. 실례로 이 사람들의 말로는 영어로만 대화를 해도 아무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외국에 우리를 알리는 것은 우리만의 문화이고 그중에 으뜸이 언어이다. 이런 후에라야 진정한 의미의 세계와의 네트웍이 이뤄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 남북한 IT용어 '이렇게 달라요'
    남한말북한말
    노트북학습장형 콤퓨터
    팝업튀여나오기
    배너광고간판광고
    네티즌망시민
    인터넷 서핑망유람
    드래그끌기
    더블 클릭두 번 찰칵
    온라인게임직결유희
    키워드열쇠단어, 실마리어
    PC방정보통신기술판매소, 기술봉사소
    스크롤바흘림띠
    디렉토리등록부
    단축키지름건
    드래그끌기
    서버봉사기
    부팅기동
    데이터 베이스자료기지
    램(RAM)읽기 쓰기 기억기
    롬(ROM)읽기 전용 기억기
    클립 아트오림 삽화철
    백업 여벌
    근거리 통신망 국부망

    [ 참고 : 정보통신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남북한 공통 정보화교육 용어사전' ]

    출처: [연중기획 : 따뜻한 디지털세상] "북한에도 포털 사이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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