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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언어가 중학생 수준 정도라야 알맞다고 하는데, 이런 비하, 혐오의 표현은 거의 불량배 수준이라 문제입니다. 게다가 군사독재 시절인 박정희 때 쓰던 공안 화법과 폭력 정치와 닮아 있다는 것이 더 씁쓸하네요. 가장 심각한 것은 지금의 진보의 세계관의 독특한 점입니다. 근현대에서 식민지 지배와 해방 시기의 민족주의 시각과 그 정통성에 집착하는 이상 조선의 성리학자처럼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현상적으로 아무리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전체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하여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오히려 가르치려들고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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