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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 가로지르다
    책갈피 2011. 6. 13. 19:50


    그녀, 가로지르다

    사실 이 즐겨찾기란 곳을 만들어놓고 내 나름대로 소개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블로거나 칼럼니스트들 모두는 정말 천천히 오래두고 보다가 나름대로 믿음이 가는 오래된 친구나 선생같은 느낌이 드는 곳을 모아둔 곳이다.

    내 스스로가 원래 사람을 쉽게 사귀지 못하는 습성이 있는지라 이곳도 내 성격이 배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에 즐겨찾기에 넣은 <그녀, 가로지르다>라는 블로그는 평소 나답지 않게 그다지 자주 찾지 않은 곳이였지만, 거의 직감적으로 이곳에 추가를 하였다. (앞으로 꾸준히 즐겨찾을 예정이니 이 사설은 지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리영희 선생님 전집이 나왔을즈음 교보에서 선생님을 직접뵈었다는 글을 읽고 그 글에 트랙백을 걸면서 이분의 블로그를 처음 알게되었지만, 오늘 우연찮게 다시 들어갔을 때 부산의 어떤 서점을 찍은 사진을 보고 또 부럽게도 리영희 선생님이 보낸 엽서를 보고나서 왠지 좋은 느낌을 아니 갖을 수 없었다. 책과 영화에 관심이 많고 좋은 사람을 좋게 볼 줄 아는 따뜻함이 배어있는 그런 곳을 자주 찾게 되리란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일 테니깐.

    사실 나름대로 전격(?) 즐겨찾기 추가에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긴 하다.
    이 블로그의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가 가장 하단에 '링크'라는 곳에 내 블로그가 들어있지 않은가! 사실 조금은 감동을 받은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것이 블로그를 하면서 맛볼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쁨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자신의 생각과 글을 볼펜이던, 연필이던, 또 종이건, 인터넷이건 개의치않게 나타낼 수 있는 그런 블로그를 하나 더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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