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
비오는 4.19각종감상문 2006. 4. 19. 13:56
오늘은 4.19혁명 46주년이다. 내 기억 속의 4.19는 맑고 화창한 날이었던 걸로 남아있지만, 올 봄 들어 계속 춥고 흐린 날씨는 오늘도 여지없는 듯하다. 날씨 만큼이나 조금 서글픈 소식들이 들려온다. 오늘 예의 여야 정치인은 물론 대통령도 수유동 국립묘지를 찾았다. 노 대통령은 어제 "4.19, 3.1운동처럼 역사에 지울 수 없는 금자탑"이라며 그 의미를 승계하고자 했지만 정작 오늘은 "내년에는 4.19 공식행사 참석하겠다"고 뒷북을 쳤다. 정치인이 말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씁쓸하다. 다음의 통계 결과를 보도한 기사는 그런 기분을 더해준다. 대학생 4명중 1명 4.19혁명 몰라 기사의 통계자료는 전북 원광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대학생의 74.2%는 4.19에 대해고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