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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자 사설] PSI, 개성공단을 둘러싼 신문들간 이성의 차이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4. 20. 09:54
싸울 때는 물론 토론할 때도 흥분하는 쪽이 지기마련이다. 감정적으로 나가게 되면 사건과 상대방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침착한 상대방에게 덜미를 잡히거나 지기 마련이다. 아..아닐수도 있겠다. 흥분해서 머리대신 손발을 앞세워서 상대를 때릴 수도 있겠다. 애들 싸움이면 말리고 혼이라도 내겠지만, 국가나 정부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또 다시 답답한 국면이다. [동아]PSI도 개성공단도 北꼼수에 끌려다니지 말라 출처: donga.com [보기] 동아일보의 대북 강경대응 주문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누군가의 눈을 의식한 상대적인 행동이다. 반공이라는 원칙이라면 원칙이 있지만, 동아도 인정하고 있는 탈냉전 시대에 반공을 원칙으로 내세우기는 국익과 실용의 차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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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러브레터 하차를 보면서 볼테르를 떠올리다.방송&연예 2008. 10. 29. 16:00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그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볼테르의 말이다. 더우기 편가르기가 심한 우리나라의 현 정치성향과 대립 그리고 인터넷 토론문화에 가장 절실한 명제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이말을 두고 '윤도현'에게 바치고 싶다. 오늘 기사를 보니 윤도현이 러브레터를 그만둔다는 얘기가 나왔다 (윤도현, 7년만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MC직 하차) 사실 기사 제목만 보고서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윤도현 개인이 할만큼 했고, 자기 스케쥴도 있겠거니 했다.실제로 예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방청을 가보고 난 느낌도 좀 실망스러웠다.왠지 서민적이고, 털털하고, 옆집 형 같을 것 같았던 윤도현에 대한 환상(!)이 실제론 뭐 곱상하고 이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