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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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시작하다.각종감상문 2007. 1. 8. 17:16
토요일에 우연히 MBC에서 하는 의학 드라마인 '하얀거탑'을 보았다. 그동안 의학 드라마 관련한 예고편을 본 터라 처음에는 '김민준'과 '이요원'이 언제 나오나 했더니 그건 SBS에서 하는 다른 드라마였더랬다. 토요일 1회를 보고 난 느낌이 꽤 강력했다. 단순히 환자와 의사의 관계 또는 의사를 중심으로 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현대 엘리트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대학병원 의료계의 권력다툼과 구조적인 병폐를 다룬 사실적이고 극적 긴장감이 뛰어난 드라마였다. 게다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본 이름은 안판석. 이 사람은에서 부터 열광하던 그 감독이다. 앞서 말했듯이 지난 의 정유경 작가처럼 미리부터 기다려왔던 작품은 아니었지만 기분 좋게 뒤통수를 맞는 것처럼 그 이름이 매우 반가웠고, 당연히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