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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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독후감 2009. 2. 12. 13:1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자본론을 수식하는 말이 '원숭이도 이해하는' 이라고 해서 실소가 났다. 은 어렵다는데.. 순간 의 작가 최인훈이 을 읽을 때 고충을 토로한 글이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도 자본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원숭이 만큼도 못된다는 뜻이 아닐까? 반면 그만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란 기대도 되었다. 어쨌든 첫 장을 넘기자마자 더 놀란 건 이번에는 원숭이가 진짜로 강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 맑스 경제학에 있어서 가장 권위있는 김수행 교수는 이 책 표지 뒷면에 3000쪽에 달하는 세권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독점과 제국주의, 그리고 새로운 세상까지 다를 수 있게 된 것은, 필자의 설명이 매우 짧으면서도 핵심을 찌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