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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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기사댓글로 본 다음과 네이트의 차이망유람 2009. 8. 6. 16:37
어제 배우 한효주에 대한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에 관한 기사가 나란히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에 걸렸다. 한효주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을 통해 알게되었다. 따라서 다른 자세한 부분은 모르지만, 분명히 이란 주말극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핵심에는 히로인인 한효주가 있었다는 것만큼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또한 그는 요즘 여느 연예인과는 달리 소박하고 호감가는 마스크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슬픈 주인공 '고은성'의 꿋꿋하고 밝은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튼 배우인 한효주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출연했던 드라마가 소위 떴기 때문에 인기와 주목을 받게 되어 CF 등으로 수입이 늘어났다는, 어찌보면 당연하고 평범한 이 인터뷰 기사에 대해 다음과 네이트의 댓글의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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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아카데미상 '2008년 Webby 상' 수상작정경사 2008. 11. 25. 16:03
Webby상은 국제적으로 인터넷 웹사이트에 대한 우수성을 기리는 상이다. 미국의 '디지털 문화와 과학을 위한 국제 아카데미' 에서 주관을 하며, 웹사이트, 광고, 온라인 영화, 모바일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 시상을 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의 경우는 내용과 구조, 디자인등 기술력과 인기도가 뛰어난 인터넷 사이트를 커뮤니티, SNS, 금융, 뉴스, 과학, 스포츠 등 70개 종류에 걸처 시상한다. 정확한 선정 기준은 잘 모르지만, 심사위원단과 네티즌 참여 등으로 다각화하여 공정하다는 평으로 대중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2008년도 주요 부문 수상 사이트를 보면, (수상작 전체보기 ) 웹사이트 접속시 첫 대면하는 최고의 홈, 혹은 대문의 수상작은 아래의 LA 필름 스쿨이 차지했다. The 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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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 블로그가 맞긴 맞네요정경사 2008. 10. 8. 11:58
오늘 다음 메인에 보니 '정부가 비판 댓글 사찰해 통보한다고? ' 라는 제목의 블로그 뉴스가 올라왔다. 클릭 해 보니 다름 아닌 '정부 대표 블로그'였다. 사실 오늘 처음 알았다. 정부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오늘 올린 글은 비판 댓글 사찰해 단속기관에 통보한다고요? 라는 것이었는데, 해명성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문화부가 정부 비판 댓글을 사찰해 사정기관에 보냈다는 보도는 오해이며, '감시'가 아닌 여론수렴차원의 경청이었다는 것이다.아마 정부 대표 블로그니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바로 아래 같은 말 말이다. "정부는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음과 눈과 귀를 모두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가 표방하는 슬로건도 그렇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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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솔개여각종감상문 2007. 7. 10. 11:08
인터넷이 들어선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뉴스를 보고, 글을 써서 의견을 개진하고 또 동호회를 만들어 친목을 다지던 PC통신의 얼개를 그대로 이어받아 웹에서도 뉴스나 여러가지 콘텐츠를 읽고, 여러 창구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또 카페나 좀 더 발전한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네트워킹된 환경에서 자기 표출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두드러진 서비스는 단연 '검색'이다. 단순히 초기에 웹이나 메타검색을 지원하던 야후 등의 검색을 할 때 과연 검색이 지금처럼 이렇게 까지 진화하고 발전할 지는 몰랐을 것이다. 요즈음의 검색의 특성을 몇가지로 구분해 보자면 첫번째로 검색은 이제 돈을 벌어 들인다는 것이다. 오버츄어라는 회사에서 착안된 키워드 매칭 검색은 네이버나 야후 같은 검색 회사에 이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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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TV를 보다망유람 2006. 4. 25. 15:38
오늘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이 있는 날이다. 그 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2승에 도전했고 오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대국민 연설이 있었다. 오늘은 이 모든 영상을 인터넷으로 보았다. 경선은 오마이TV에서 박찬호 경기는 야후에서 대통령 연설은 KBS에서.. 그동안 인터넷상의 동영상 특히 LIVE에 대해서 그다지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저 동영상은 흥미위주의 가십같은 것만을 연상했다고나 할까. 한동안 방송국 인터넷쪽에서 일했던 사람으로 객쩍은 이야기지만 기존의 공중파와 케이블 TV 그리고 DMB등의 영상과는 달리 인터넷 동영상의 위치란 앞서 말한 매체에 대한 재방영, 아카이브 정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왔으며 인터넷 전용으로 만든 영상의 역량은 아직까진 부족하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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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IT용어 '이렇게 달라요'망유람 2006. 4. 13. 17:19
남북한의 인터넷 용어의 차이를 정리한 기사를 보았다. 그동안의 일상 용어나 수학 용어들의 다른 명칭을 본 적도 있었지만, 우리도 네티즌을 '누리꾼'이라고 채택한 인터넷 용어의 한글화 운동에 비춰보면 참고할 점이 많다는 생각이다.참고로 북한에선 네티즌을 '망시민'이라고 부른다. 넷과 시티즌을 합성한 네티즌의 직역에 가까운 말인데, 어쨌든 여기보단 한단계 빠르단 생각이다. 외국에서 시작된 문화를 외국어 말로 받아들이는 것이 도입이 빠르다 하겠지만 외국의 현상을 자국어 말로 바꿔서 이해하는 것이 길게 보아서는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발전시키는데는 한단계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원류의 용어를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보단 협소할 수도 있겠지만, 기왕에 겪을 시행착오라면 한번 소화할 시간을 두고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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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놀라게 한 엠파스망유람 2006. 4. 13. 17:03
어제 우연히 thirdtypes님의 블로그에서 서치 엠파스의 검색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기존의 엠파스 메인이 아닌 search.empas.com 을 치면 굉장히 심플한 검색창이 있는 엠파스가 나온다. 검색에 있어서는 요즘의 포털이 아닌 원칙을 지향하고 있는 엠파스는 구글과 닮은 구석이 있다 했는데 이 페이지를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조금 무거워 보이는 '첫눈' 검색 보다 가볍게 간단해 보여서 느낌은 좋았다. 여튼 '민주노동당'사이트를 들어갈 일이 생겨서 보통때면 주소창에 직접치거나 구글을 이용할 텐데 오늘은 마침 엠파스 검색창을 찾은 김에 '민주노동당'을 검색해봤다. 요즘 대부분 검색사이트에서 자동 검색어 완성기능을 쓰고 있다. 내가 단어의 자 모음을 입력하면 비슷한 단어를 조합해서 제시해 준다.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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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넷 '파이' 서비스망유람 2006. 4. 13. 17:01
미디어 다음으로 뉴스를 보러 갔다가 어떻게하다 우연히 '파이' 서비스란 데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서비스에 대한 공지사항을 보니 대충 9월 28일쯤 오픈한 듯 하다. 이 서비스는 플래시를 이용해서 마치 삐삐도 없던 시절 도서관 알림판에 핀셋으로 꽂은 메모지 처럼 연락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 아기자기한 서비스이다. 다음넷을 생각해보자. 조직이 어떻고 경영 방식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 그냥 내 기억 속에 회상의 대상으로서 보자면 핫메일 비슷한 이름의 한메일로 처음 등장해서 순식간에 우리나라의 이메일 점유율을 석권해버렸고 그 다음으론 우리가 모두 알듯이 '까페'라는 누구나 쉽게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서 지금과 같은 대형포털로 확장하게 된 것 같다. 아마 인터넷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