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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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익스프레스 (The Express, 2008)영화이야기 2009. 10. 5. 23:05
익스프레스 스포츠 영화는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 등에서 주인공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겨운 동료애, 자신을 이겨내는 역경이 시간이 결국 위대한 승리를 일궈내곤 한다. 이 영화 역시 23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니 데이브스라는 흑인 미식축구 선수의 불꽃같은 짧은 생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세상은 정말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메이저리그던, NBA, NFL이던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선망의 대상이 되는 흑인들이지만 그 역시 피를 흘리는 투쟁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것들이라는 것을 영화에서 말해주고 있다. 흔히 사회에서 차별받는 집단이 그나마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엔터테이먼트산업과 스포츠업계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흑인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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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쉬 (Crash, 2004)영화이야기 2006. 7. 23. 21:05
크래쉬 가 작년에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탔다. 영화는 과 비슷하게 소수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를 통해 가족, 이웃의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하는 좋은 영화였었다. 는 작년의 작품상 각본가가 메가폰을 잡아 이번 해에 또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것이 특이한 이력이란 생각이 든다. 일전에 박노자의 이라는 책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사회 복지국가에서도 인종차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구절을 읽고 조금 의아했었다. 이곳조차 이럴진대 가장 많은 다인종의 국가 미국은 또 얼마나 심각할지 가늠하기 힘들다. 우리나라도 지역감정이 있지만 단지 내가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차별이 시작되는 기분은 어떨까. 그것 뿐이 아니라 백인종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때문에 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