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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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의 만감일기독후감 2008. 11. 11. 22:57
박노자의 만감일기 - 박노자 지음/인물과사상사 '만감'이란 마음 속에서 솟아오르는 온갖 느낌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흔히들 만감이 '교차'한다고하는데 이것은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마음이 바람에 휩쓸려 서로 엇갈리고 부딪히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니 그야말로 감상의 수만가지 파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이름을 딴 는 박노자 자신의 하루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감상을 적어가는 에세이다. 박노자의 만감은 방향성있는 교차를 한다. 그래서 단순히 감상을 적는 수필이라기 보단 공적인 주제가 많다. 또한 그 한편한편이 새롭고 또 생경하다. 그래서 더욱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결국 공감을 일으키거나 혹은 생각을 풍부하게 만든다. 박노자는 그 자신의 개인적 사정에 의해 지리적으로 구소련, 러시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