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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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검은 물고기 - 사마드 베흐랑기독후감 2006. 4. 13. 16:58
몇 해 전 서점가에서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었다. 조금은 우스운 제목이기도 하지만 기성세대들을 끄는 무언가가 있기도 한 책이었다. 그 무엇인가는 바로 어린 시절의 추억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냉혹한 현실의 책무에 시달리고, 복잡한 논리에 얽매이고, 목표에 매달리고 또 스스로의 욕심에 포로가 되면서 순수함과 각자의 독창성이 빚어낸 고유의 인간성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마음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년기의 순수한 추억을 다시금 우리의 가슴에 떠올리게 하는 만드는 것이 동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란은 고대로부터 구전문학의 모티프가 되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으며, 이는 방대한 페르시아의 문화를 토대로 하여 더욱 세련되고 풍부하게 발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