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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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개편하다정경사 2008. 11. 18. 09:58
오늘 좀전에 프레시안을 들어가보니 사이트가 전면개편되었다. 굉장히 오랜만에 개편인듯 한데, 프레시안 특유의 해설기사, 기획기사 등이 주의를 끌 수 있게 잘 구조화되고 정리된 느낌이다. 전체적으론 가운데 정렬이 되어서 새로운 느낌이 든다. 좌측 상단에는 태그뉴스라는 새로운 느낌의 핫이슈도 신설된 듯하다. 기사페이지를 들어가봐도 훨씬 차분해지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오마이뉴스 사이트가 주로 빨간색이 주조색이라면, 프레시안은 역시 파랑 혹은 남색 계통이 대비되는 듯하다. 프레시안 새로운 옷으로 단장한 만큼 더욱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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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에 뛰어든 문국현정경사 2007. 9. 4. 22:15
올해 대선에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출마를 했다. 문국현 사장의 출마설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본인의 출마 의사 여부나 여러가지 여건에 비추어 하나의 작은 변수에 지나지 않아왔다. 그런 그가 얼마전부터 대선정국에 단기필마로 출마선언을 하더니, 오늘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후보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나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문국현 후보에 대해 지금까지의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유일한 박사'의 사회책임 경영과 부의 사회환원을 존경받는 유한양행의 창업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아 유한에 입사하여 유한킴벌리의 CEO가 된 문국현이란 기업인이 있다. 그는 자신의 연봉의 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환경운동에도 열심이다. 특히 사람중심의 경제 경영관으로 IMF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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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인수한 블로그 코리아망유람 2006. 4. 13. 17:16
설치형 혹은 독립형 블로그를 만들 때 동기와 참조가 되었던 것이 WIK와 블로그코리아 였던 것 같다. 몇년 전과 비해서도 포털이 너무나도 방대해져서 다음, 네이버 등이 자신의 왕국에서만 네티즌이 놀게끔 가두고 있는 때라 예전처럼 개인홈페이지를 대체하는 수단으로써만 블로그를 써서는 왠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블로그와 블로그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메타블로그의 존재는 설치형 블로그를 만들기에 응원이 되었던 것 같다.메타 블로그 중 올블로그와 블로그코리아가 가장 유명한 편인데, 한 축을 이루었던 블로그코리아의 수집기능이 멈춘 게 벌써 반년째 접어들고 있었단다. 개인적으로는 올블로그에 비해서 설치형 블로그 마다 표시를 해주고 주제별 디렉토리 기능이 있어서 좀 더 맘이 가는 사이트였는데 그간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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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산품 - 오마이뉴스독후감 2006. 4. 13. 17:14
월간 '말'지 기자 출신이 오마이뉴스 사이트가 오픈한다는 뉴스를 봤을 당시가 한창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들의 위상이 커져갈 때 였고, 이에 발맞춰 종이신문의 생명이 끝이라는 견해가 슬슬 확산되던 때였다. 나 역시 5년 이상을 정기구독했던 월간 말을 더 이상 보지 않게 되고 인터넷을 통해 뉴스나 시사정보를 구하게 된 때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오마이뉴스를 창간한 오연호 대표가 창립 당시와 그 이후의 전개과정에 대해 쓴 반은 미디어 비평론이고 반은 수기로 구성된 책이다. ( 참고로 난 여태껏 정운현 씨가 오마이뉴스 창립자인지 알았고,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정운현 씨의 얼굴을 떠올렸었다. 그만큼 정운현 씨의 친일파 관련 뉴스나 방송 출연 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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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정경사 2006. 4. 13. 09:36
어제의 충격적인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연내 처리 유보에 대해 소위 진보성향의 두 인터넷매체의 오늘 아침 헤드라인 기사의 논조는 제목부터 확연히 달랐다. 사실 두 매체의 다른 논조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노정권이 들어와서 좀 더 서로 각이 더 예리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여에 대한 시각차나 오피니언의 다름은 요즘들어 더 명백한 것 같다. 그래서 노무현대통령 지지자들에게는 프레시안은 배신자로 낙인 찍히는 분위기며, 노무현정권에 비판적인 진보계층은 오마이뉴스가 심지어 조선일보의 다른 각도로 서로 닮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는 입장이다. 사실 오늘 아침 서로 같은 사안을 두고 또 다른 헤드라인을 보고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됐는데... 암튼 양비론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내 입장을 밝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