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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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김정일에 축전, 보도가 왜 다른가요?정경사 2008. 9. 23. 16:1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정권 수립 59돌(9.9)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보도가 났다. 우리나라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뉴시스가 보도했는데, 보도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연합뉴스의 경우 (반기문 유엔총장, 北정권 59돌 축전) 중앙방송은 "축전과 축하편지들은...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고 지적했다"는 등 축전 내용을 전했으나 축전을 보낸 사람의 성명과 보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위의 기사 내용을 보면 반기문이라는 이름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덧붙여 반총장이 보낸 축전의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이번엔 뉴시스를 보자 (반기문 유엔총장, 김정일에 北 창건일 축전) 북한 언론이 반 사무총장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은 그가 한국 출신임을 고려해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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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대선의 해가 밝았다.정경사 2007. 1. 5. 20:08
뉴스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는 쏟아지는 뉴스와 속보 속에서 가치를 판단하여 메인 헤드라인부터 하단의 라인기사까지 배치를 하여 해당 매체의 뉴스 방향성과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위의 이미지는 오늘 자 연합뉴스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이다. 주요기사 중 6개를 인물과 말로 제목을 달았다. 이정도면 뉴스 사이트의 '말말말'이란 코너의 리스트로 보일만한 분량이다. 매우 독특한 편집방식이기도 하거니와 그만큼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대선정국으로 진입하는 것에 대한 반증으로 보인다. 동시에 스트레이트 위주의 낮시간대이긴 하지만 여전히 언론과 정치권은 정치엘리트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말과 행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쨌든 저 여섯명의 정치인사들의 말은 요즘의 정치 현황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