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
심야의 FM (Midnight F.M., 2010)영화이야기 2010. 11. 1. 01:10
심야의 FM 참으로 올드하면서도 그로 인해 뜻하지 않게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 만약에 내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때,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어떤식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할까. 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물고기를 잡았다 치자. 회로만 먹기에는 뭔가 아쉽다. 갑작스레 준비없는 와중에 매운탕은 대충 라면 국물 속에서 마무리되곤 한다. 라면 국물에 생선이 끊게되면서 그래도 명색이 매운탕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 파도 더 넣게 되고, 후추도, 고춧가루도 더 넣게 될 때가 있다. 물론 이렇게 마무리까지 되면 좀 더 포만감을 느낄 수도 있다. , 처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온 김상만 감독이 잡은 생선은 '존 힝클리'이다. 를 존 힝클리는 실제로 레이건을 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