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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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2009)영화이야기 2009. 9. 6. 17:56
오감도 는 화려하다. 다섯가지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이름만 봐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 의 허진호, 사랑에 관한 여러가지 상황속의 공통점을 찾아낸 감동적인 영화 의 민규동, 강렬하고 세련됐던 의 변혁 감독들만 해도 그야말로 쟁쟁하다. 배우들만해도 배종옥, 김민선, 엄정화, 김효진 그리고 장혁, 황정민, 김강우, 김수로 등등 매력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감독과 배우의 면면을 볼 때 충성도 있는 팬들에겐 스쳐도 몇백만이상은 보증이 되는 조합일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김민선만으로 이 영화를 기대하고 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흥행은 물론 평가에도 거의 참패에 가까운 수준의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섹스다. 그것도 다섯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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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선, 美쇠고기 수입 반대글 공감!방송&연예 2008. 5. 1. 14:46
'현정아 사랑해' 및 CF로 유명한 배우 김민선이 미니홈피에서 금번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습니다. 아래 김민선의 원문을 공유합니다. 냉무 -.-김민선2008.05.01 00:08스크랩:0 깜짝태그 : []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나라는 인간은정치에 그리 큰 관심을 갖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나라는 인간은여론이 뭔가 좋은 방향으로 모든 걸 끌고 갈꺼야..하는다수의 긍정에 믿는 그런 사람이다그렇게 나란 인간은 그저그런 사람인거다나란 인간은인간이기에 언젠가는 죽을 것이란걸 안다하지만 나란 인간은그 언젠간 죽는순간이 왔을때 곱게 이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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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속으로 (For eternal heart, 2007)영화이야기 2008. 1. 7. 01:50
별빛 속으로 1. 사랑이라는 꿈이 독재시대를 관통할 때 이 영화는 사랑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과거에 대한 회상을 이야기하는 구조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랑과 꿈을 교차하고 또 그 교차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관객에게 정서적인 교감을 느끼기를 노골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이를 테면, 의 백발 성성한 노파가 된 여주인공이 과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안정감을 주기도 하면서, 의 주인공은 죽지 않는 다는 신화를 깨뜨리려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영민해진 관객들은 이런 분위기를 보며 손쉽게 류의 반전이나 PC통신 호러 소설 속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쉽게 싱거워지는 구조일 수 있지만, 1970년대 말의 현실감이 - 어두운 골목길, 주황색 공중전화, 등사판, 학내 시위 등-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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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아 사랑해 (2002)영화이야기 2006. 4. 13. 12:50
현정아 사랑해 (TV) '나랑 맞는다' 는 무슨 뜻일까? 자기의 선호나, 스타일, 요즘 말로는 코드에 따라 자신에게 각별하게 각인되는 것들에 대해 소위 나랑 통한다거나 나랑 맞는다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론과 사상 그리고 가치관이 있다. 아울러, 그마만큼의 선입견과 편견 그리고 오해들도 존재한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서 우연히 다시 보게 된 16부작 드라마 '현정아 사랑 해' 역시 이러한 선입견들로 인해 방영당시는 거의 관심이 없던 드라마다. 극도의 부자인 재벌3세와 평범한 서민의 딸과의 사랑이야기. 따라서 난 '현정아 사랑해'를 흔히 신데렐라류의 드라마라고 보기도 전에 단정해 버렸다. 조금은 밋밋하다고 생각했던 '감우성' 거의 내스타일(?)이 아니었던 배우 '김민선' 이 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