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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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의 태안 방제작업 참여가 가식적이라고?정경사 2007. 12. 13. 17:14
태안 기름유출로 정말 화가나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그 바닷물과 새들과 갯벌이 모두 시커멓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올 지경이다. (갯벌 죽어가는 것은 새만금도 마찬가지긴 하다만.) 이런 힘든 와중에 들려오는 감동은 내일 처럼 팔을 걷어부치고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에 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자원봉사자 중에서 내가 아는 얼굴이 나왔다. 바로 개그맨 이경규! 일단 구호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인 지지 줄서기 하는 연예인들도 있는 마당에 꽤나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대충 반으로 갈리는 듯하다. 연예인으로서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이다는 편과 다른 한쪽은 어차피 이라는 방송용 출연일 뿐이라고..